
여자 컬링 한일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자 컬링 한일전 2엔드까지 한국과 일본이 2-2로 팽팽히 맞서 있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 컬링 대표팀은 1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일본(세계랭킹 9위)을 상대로 소치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 칼링 대표팀은 참가국들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지만 대한 체육회는 컬링을 메달 기대 종목으로 선정하며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불리한 선공으로 1엔드를 시작한 한국은 1엔드 중반까지 써드 김은지가 투구한 스톤이 원 중심 가까이에 놓여 있었지만 일본 스킵이 투구한 스톤에 밀려나면서 아쉽게 1엔드를 내줬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2엔드에서 스킵 김지선이 하우스 위에 스톤을 안착시키며 2-2 동점으로 2엔드를 마쳤다.
컬링은 한 게임이 총 10엔드로 구성되며 한 팀 당 8개의 스톤을 상대팀과 한 개씩 번갈아 투구한다. 선수 1인당 1개 씩 2회 투구로 양 팀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한 엔드가 끝난다.
각 엔드가 종료된 후 12피트의 하우스(house;원) 안에 (12피트 선상의 스톤도 유효) 있는 스톤이 상대편 스톤보다 하우스의 중심(button)에 더 가까이 있는 것은 모두 그 엔드의 점수가 된다. 일본은 1엔드에서 총 2점을 얻었다.
한편 총 4명이 출전하는 컬링에서 한국은 스킵(주장) 김지선과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신미성 등 5명이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