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한일전 경기 막바지 근소 우위 ‘점수 계산 법은 어떻게?’

입력 2014-02-11 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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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한일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자 컬링 한일전 점수 계산 방법은?’

여자 컬링 한일전에서 한국이 경기 막바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은 총 10엔드 중 8엔드 까지 마친 현재 일본에 9-7로 앞서 있다.

세계랭킹 10위 한국 컬링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일본(세계랭킹 9위)을 상대로 소치올림픽 컬링 여자부 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참가국들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지만 대한 체육회는 컬링을 메달 기대 종목으로 선정하며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지난 2012년 캐나다선수권 4강, 2013년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 등으로 국제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왔다.

경기 중반까지 한국과 일본 모두 후공으로 시작한 유리한 엔드에서는 주로 2점씩을 따내며 접전을 벌였지만 일본은 3엔드에 1득점에 그쳤고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얻으며 점수 차이를 만들어 냈다.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컬링 점수 계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컬링은 한 게임이 총 10엔드로 구성되며 한 팀 당 8개의 스톤을 상대팀과 한 개씩 번갈아 투구한다. 선수 1인당 1개 씩 2회 투구로 양 팀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한 엔드가 끝난다.

각 엔드가 종료된 후 12피트의 하우스(house;원) 안에 (12피트 선상의 스톤도 유효) 있는 스톤이 상대편 스톤보다 하우스의 중심(button)에 더 가까이 있는 것은 모두 그 엔드의 점수가 된다.

한편 이번 한일전은 아시아 최강을 두고 한·중·일이 겨루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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