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 입성 소감 "홈 텃세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입력 2014-02-13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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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 입성

'김연아 소치 입성 소감'

‘피겨 여왕’ 김연아가 러시아 소치에 입성했다.

김연아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소치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김연아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등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언제 이 날이 올까 기다렸다. 일주일이 길 것 같은 느낌이 벌써부터 든다. 남은 시간 컨디션을 잘 조절해 베스트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치 입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후회는 없다. 준비한 것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컨트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어떤 대회도 금메달, 은메달을 누가 받을 지 예상해서 예단할 수 없다. 경기는 그 날의 운이다. 운에 맡기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최선을 다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홈 텃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찜찜하게 마무리 된 적도 있지만 항의하더라도 번복되지는 않는다. 판정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달라질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연아 소치 입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소치 입성,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김연아 소치 입성, 멋진 연기 기대합니다", "김연아 소치 입성, 경기 겨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0일 쇼트프로그램, 21일 프리스케이팅연기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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