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동메달 소감 “모든 게 운명일 것, 나는 괜찮다”

입력 2014-02-14 09:44:2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승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박승희 동메달 소감’

[동아닷컴]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22·화성시청) 동메달 소감이 화제다.

박승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출발선 가장 안쪽에서 출발한 박승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지만 두 번째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밀려 넘어지며 선수 4명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크리스티는 실격 처리됐고 박승희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박승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 듯하다. 모든 게 운명일 것이고, 나는 괜찮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동메달 획득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넘어지며 무릎 부상을 입은 박승희는 15일 열리는 1500m 경기 출전은 포기했다. 박승희는 무릎 상태에 따라 오는 18일 예선을 시작하는 1000m와 3000m 계주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승희 동메달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승희 동메달 소감, 대인배”, “박승희 동메달 소감, 멋져”, “박승희 동메달 소감, 부상 얼른 회복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