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슨, CLE와 1년 976만 달러 계약

입력 2014-02-19 07: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지난해 기량이 만개한 ‘싱커볼러’ 저스틴 마스터슨(29)이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연봉 조정 협상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조던 바스티안은 19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마스터슨이 1년간 976만 2500 달러(약 104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스터슨은 1180만 달러(약 126억 원)를 요구한 반면, 클리블랜드는 805만 달러(약 86억 원)를 제시해 양 측의 합의는 끝내 이뤄지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와 마스터슨은 결국 연봉 조정위원회의 판결까지 가는 것을 피하며 1년 계약을 이뤄냈다.

마스터슨은 자메이카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다.

이후 지난 2008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9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2011년 12승을 올렸고, 이후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32경기(29선발)에 등판해 19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에이스 역할을 다 했다.

한편, ESPN은 마스터슨이 2015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FA 시장에 나온다면 총액 1억 달러(약 1079억 원)가 넘는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