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스케이팅 프리 경기시간? "잠은 다 잤네"

입력 2014-02-20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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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확정.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21일(한국시간) 새벽 3시46분께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전날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조 추첨에서 가장 마지막인 24번째 순서를 뽑았다.

김연아는 마지막 순서가 확정되자 "아!"하고 짧은 탄식을 하며 아쉬운 미소를 지었다. 대기시간도 길고 먼저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 탓에 빙질도 나빠지는데다 무엇보다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는 탓이다.

앞서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했다.

이어 2위는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3위는 이탈리아 선수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차지했다.

김연아의 강력한 라이벌로 예상됐던 러시아 대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아사다 마오는 연기 도중 넘어지는 등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였다. 리프니츠카야는 65.23점으로 쇼트 5위를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는 55.51점을 받아 16위에 그쳤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잠은 다 잤네",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거의 새벽 4시네",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마지막이라 아쉽다", "김연아 프리 연기에서도 아사다 마오 눌러주길", "김연아, 아사다 마오 실력차 너무 난다". "김연아 프리 경기시간 확정, 아사다 마오는 언제 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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