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호주 등판 NO… 류현진 선발 확정?

입력 2014-03-04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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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잭 그레인키.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잭 그레인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부상을 당한 잭 그레인키(31) 대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호주 개막 시리즈 선발 등판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빌려 그레인키가 호주 개막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2014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공 4개를 던지고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3월 말에 치러지는 호주 개막 시리즈에 무리해서 등판시키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그레인키는 앞서 호주에서 치러지는 2014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로써 오는 22일과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시리즈에는 클레이튼 커쇼(26)와 류현진이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에 앞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크 깁슨 감독은 호주 개막 시리즈에 패트릭 코빈(25)과 트레버 케이힐(26)이 등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이스인 커쇼가 22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가정한다면, 류현진은 2차전에 나서 케이힐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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