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만 제재…형평성 어긋나” 임달식감독, WKBL에 강한 불만

입력 2014-03-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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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일 우리은행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2차례의 테크니컬파울을 받고 퇴장 당했던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에게 4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벌금 150만원을 부과했다. WKBL은 임 감독이 2일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심판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 감독은 이번 제재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임 감독은 “구단에서 재심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할 생각이다”며 KB스타즈 서동철 감독과 하나외환 조동기 감독의 과거 사례까지 들며 “나에게만 이 같은 제재를 내리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신한은행 구단 관계자도 “확실히 억울한 면이 있다. 이를 밝힐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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