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웹툰 ‘다시 봄’ 표절?…시청률에 영향미칠까?

입력 2014-03-05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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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다시 봄’ 표절의혹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신의 선물’ 의 원작이 웹툰 ‘다시 봄’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

그러나 SBS 측은 ‘신의 선물’ 은 원작이 없다고 밝혔다. ‘신의 선물’ 과 ‘다시 봄’ 이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유사할 수 있으나 전체적 의미는 다르다는 것이 SBS의 설명이다.

‘다시 봄’ 은 딸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던 엄마가 자살과 타임워프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2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바 있다.

‘다시 봄‘ 에서는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엄마가 자살클럽에 가입해 모텔에서 자살 시도를 하고 깨어나 보니 이틀 전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면 하루 전으로 계속해서 돌아가며 그 과정을 통해 엄마 자신의 삶을 회고하게 된다는 것.

‘신 의 선물‘ 에서는 딸을 잃은 엄마가 자살을 한 뒤 14일 전으로 가게 된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유괴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시 봄' 과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만 같을 뿐 내용과 방식 자체는 전혀 다르다.

신의선물 14일 타임워프 다시 봄에 대해 누리꾼들은 "타임워프가 동네 북이야" "다시 봄과 신의 선물은 좀 다름을 봄" "표절논란 덕에 다시 봄을 다시 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의선물’은 현재 이보영과 조승우, 김태우 등의 열연과 탄탄한 극본, 치밀한 연출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신의 선물-14일’ 캡쳐, ‘다시 봄’ DAUM 만화속세상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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