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유천, 다시 한 번 ‘연기대상의 남자’로 거듭날까

입력 2014-03-05 14: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의 박유천이 다시 한 번 ‘연기대상의 남자’로 거듭난다.

5일 첫 방송되는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관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멜로 드라마. 박유천은 극 중 완벽주의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인기 아이돌그룹 JYJ의 소속인 박유천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기대상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보유,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 기운을 이어갈 태세다.

우선 박유천은 첫 연기 도전인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생 이선준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고, 그해 KBS 연기대상 신인상의 주역이 됐다. 당시 그는 박민영과 ‘베스트 커플상’과 ‘네티즌상’도 동시에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어 2011년 두 번째 출연작인 MBC ‘미스 리플리’에서 그는 재벌 2세 송유현 역을 맡아 연기헀다. 이 드라마로 박유천은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남자 인기상’도 거머쥐었다.

게다가 2012년 출연작인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유천은 왕세자 이각과 홈쇼핑 후계자인 용태용 1인 2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엉뚱함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시청자 인기상’등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그 뿐만 아니라 같은 해 MBC ‘보고싶다’의 한정우 역을 열연하면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BS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박유천 씨는 드라마 데뷔 4년만에 신인상과 우수상을 포함한 많은 상을 휩쓸며 주목받는 차세대 연기자로, 그동안 성균관 유생과 재벌 2세 그리고 왕세자와 경찰 등 늘 새로운 배역에 도전해왔다”며 “이번 ‘쓰리데이즈’에서는 그는 경호관 한태경이 되어 고난이도 액션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폭넓고도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텐데, 이로 인해 다시금 연기대상의 남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명품사극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 등 ‘드림팀’이 뭉쳐 화제가 된 작품. 방송은 5일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