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조영’에 출연했던 배우 우봉식이 43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9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은 하루 전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우봉식은 1983년 MBC 드라마 ‘3840유격대’를 통해 데뷔했다. 연극 영화 드라마에 단역으로 활약하던 중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배역을 맡지 못했고 생계유지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식 노동자로 일했다.
몇 해 전부터는 신경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는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