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눈물, ‘홍제동 화재’ 소방관 6명 순직 비극에…

입력 2014-03-1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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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홍제동 화재’ 영상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사진출처 | SBS ‘심장이 뛴다’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가 13년 전 소방관 6명이 순직한 홍제동 화재 비극을 재조명했다.

1일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 출연자 전혜빈과 최우식은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영상를 예비 소방관들과 함께 봤다.

홍제동 화재 참사는 불법 주차 차량들 때문에 진입이 어려웠던 화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무려 7명이 매몰됐던 비극이다. 당시 단 1명을 제외한 6명의 소방관이 희생됐다.

홍제동 화재 영상을 지켜보던 전혜빈과 최우식은 눈물을 쏟아냈다. 전혜빈은 “눈발이 날리는데, 수많은 소방관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며 “그 순간에 어떤 마음이었을까. 제발 살아만 있어라. 맨손으로 파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눈앞에서 건물이 와르를 무너졌을 때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이 무너졌을 것”이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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