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박유천. 동아닷컴DB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A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습득한 휴대폰의 개인정보를 맘대로 추출해 박유천 사진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휴대폰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고,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돼 곧바로 구속됐다.
소속사 측은 이어 “박유천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면서 “습득한 분실물에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매우 죄질이 나쁘고, 언론 보도 자체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과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 소속사에게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습득한 휴대폰 안에 든 사진과 내용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