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희귀 어류 발견, 이 작은 어류가 600년 전에도 서식?

입력 2014-03-13 14: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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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이 화제다.

문화재청은 13일 “최근 제주 용천동굴 호수생물 및 서식환경 조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확인된 어류는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의 일종. 이 어종은 전 세계적으로 총 17종으로 우리나라에는 7종만이 서식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 어류의 크기는 3.44cm로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유미끈망둑속(Luciogobius) 어류에 비해 유난히 머리가 큰 것이 특징. 피부는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하며 눈은 퇴화돼 매우 작아 눈길을 끌었다.

문화재청은 이 어류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높아진 약 600년 전에 동굴 내부로 유입된 뒤 급격한 유전적 변화를 거쳐 동굴 환경에 적응해 왔다고 추정하고 있다.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신기해”, “제주 희귀 어류 발견 미스테리네”, “제주 희귀 어류 발견 보고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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