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진상’ 정지순, ‘막영애 13’으로 컴백… 영애와 재회

입력 2014-03-14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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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막돼먹은 영애씨 13’(이하 막영애 13)에 우주최강 진상 정지순이 돌아온다.

정지순은 ‘막영애’ 시리즈에서 독보적인 밉상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욕과 사랑을 동시에 받은 인물. 지난 ‘막영애 11’에서 돈 많고 나이 많은 문 여사에게 선물공세를 받으며 짠돌이 차림에서 벗어나 외제차에 명품으로 무장했지만, 문 여사의 아들에게 납치되어 산속에 파묻힐 위기에 처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막영애’를 떠나 궁금증을 안겼다.

고철과 폐지를 주우며 부수입을 얻고, 짜장면 안에 만두를 미리 숨겨놓고 먹는 등 남다른 생활력을 자랑했던 정지순이 ‘막영애 13’에서는 삶에 대한 의욕이 전혀 없는 노숙자로 나타나 충격을 더할 예정이다. 그동안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그가 삶에 대한 의지를 재충전하고 낙원인쇄사의 직원이 되어 영애와 다시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은 드라마다. 이번 시즌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 시즌에 암시된 ‘기웅-영애-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이번에는 ‘영애’가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층 더 강력해진 공감과 재미로 매주 목요일 밤을 책임 질 ‘막돼먹은 영애씨 13’은 오는 2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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