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컬렉션은 나이키의 공동 창립자이자 육상코치였던 빌 바우어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이 아니라 발이다’라는 명언에서 탄생했다. 지난 2004년 ‘나이키 프리’ 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이후 1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정밀한 제조 공법으로 신발 디자인의 영역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다. 특히 “몸은 전방을 향해 직선 이동을 하지만, 발은 지면에 닿을 때 완벽한 직선이 아닌 약간 회전한다”는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의 리서치 결과에 착안하여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최초로 선보이는 육각형 패턴으로 절개된 밑창이다. 이 혁신적인 밑창은 러너의 발이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뒤꿈치 부분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발이 지면에 접할 때 발목을 축으로 약간씩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4 나이키 프리 러닝 컬렉션’은 플라이니트 갑피와 육각형으로 절개된 프리 밑창이 조합된 나이키 프리 3.0 플라이니트, 나이키 프리 4.0 플라이니트와 플라이와이어가 보강된 메시 소재 갑피의 나이키 프리 5.0 세 가지로 구성됐다. 4월 초 전국 나이키 러닝 전문 매장 및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www.nikestore.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