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8번 버스 서울 도심 질주하다 ‘쾅’…2명 사망 12명 중경상

입력 2014-03-20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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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8번 버스 서울 도심 질주 추돌 사고.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3318번 버스 서울 도심 질주 사고'

1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방이동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3318번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택시, 그리고 신호대기 중이던 시외버스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3318번 시내버스 운전자 염 모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 군(19)이 숨졌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3318번 시내버스는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버스 내부에는 뜯겨진 좌석과 유리파편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한 시민은 "폭탄 터지는 소리같이 ‘펑’ 하는 소리가 났다" 며 "차 유리 파편이 깨져서 그걸 온몸에 뒤집어쓰고 귀 찢어지고 피나는 사람도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경찰은 기계 결함이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318번 버스 서울 도심 질주 무섭다", "3318번 버스 서울 도심 질주, 얼마나 내달렸길래", "3318번 버스 서울 도심 질주, 피해가 커서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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