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관심’ 엘 클라시코, 암표 134만 원 이상 폭등

입력 2014-03-2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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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판도의 향방을 가늠할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에 대한 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아스’의 J.L.게레로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기사를 통해 “엘 클라시코 티켓 가격이 이미 900유로(약 134만 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3-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이 경기 티켓의 공식적인 가격은 70~340유로(약 10~50만 원)지만, 현재 비공식적인 루트로 거래되는 티켓의 가격은 300~900유로(45~134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열릴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베르나베우 경기장은 총 8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이 중 과반인 6만5000석은 이미 시즌권으로 팔려 티켓을 구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4일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1만8000장의 티켓을 인터넷으로 판매했지만 5분 만에 매진됐다.

입장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남아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은 경기 당일 오전 10시, 경기장 매표소에서 시즌권 소지자 중 경기장에 오지 않는 이들의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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