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 K리그 챌린지 3대 관전포인트

입력 2014-03-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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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2부 리그)의 막이 오른다. 챌린지는 22일과 23일 개막한다. 22일에는 강원-안산(경찰청), 대구FC-광주FC, 수원-대전이 맞붙는다. 23일에는 부천-충주, 고양-안양의 경기가 열린다. 출범 2년을 맞는 챌린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본다.


● 스타 출현

작년 챌린지는 상주상무와 경찰청을 제외하고는 스타플레이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김은중과 노병준 등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챌린지 무대를 누빈다. 김은중은 친정팀 대전 유니폼을 입었고, 노병준은 대구에 둥지를 틀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수다. 초반 화끈한 득점레이스를 이어가면 챌린지 리그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산 1강

17일 열린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상당수 사령탑은 안산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안산은 정조국, 오범석이 건재하고 박현범, 이용래, 박희도 등이 새로 가세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국가대표 출신들이다. 안산은 작년 연고지가 없어 원정경기만 치렀지만 올해는 와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쓰며 안정적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안산을 위협할 후보로는 역시 클래식에서 강등된 대구와 대전, 강원이 꼽힌다.


● 막판까지 순위경쟁 치열

올 시즌 챌린지는 끝까지 순위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챌린지는 11월16일까지 10팀이 팀당 36경기씩 총 180경기를 치른다. 정규라운드 1위는 클래식(1부 리그)으로 자동 승격하고 2~4위 팀은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PO 방식이 독특하다. 먼저 정규라운드 3위와 4위가 3위 팀 홈에서 준PO(단판경기)를 실시한다. 90분 경기 무승부 시 3위 팀이 올라간다. 준PO 승자는 정규 라운드 2위와 PO(단판경기)를 실시하고 역시 90분 경기 무승부 시 2위 팀이 승자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는 클래식 11위와 또 한 번 승강 PO를 치러 여기서 승리하는 팀이 내년 클래식에 남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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