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라인업 변경… 1차전 히어로 반 슬라이크 결장

입력 2014-03-23 08: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사상 최초로 열린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전에서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LA 다저스가 타순을 변경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전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선발 투수로는 일찌감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예정된 가운데, 1차전과는 조금 다른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먼저 1차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24)가 2번 타자에 자리했다. 푸이그는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당하며 부진했다.

또한 마운드 위의 커쇼와 함께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된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28)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반 슬라이크는 1차전에서 2점 홈런 1개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2차전 선발 투수가 오른손 투수인 트레버 케이힐(26)이라는 점을 감안해 오른손 타자인 반 슬라이크 대신 왼손 타자인 마이크 백스터(30)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어 1차전에서 선발 2루수로 나선 저스틴 터너(30)가 빠지고 그 자리에는 디 고든(26)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포수 A.J. 엘리스(33), 3루수 후안 유리베(35),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32)의 위치 역시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한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2년차 첫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