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한 류현진(27·LA 다저스)이 뛰어난 타격 감을 자랑하며 첫 선발 등판경기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뽑아낸 뒤 득점에까지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호주 개막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초 공격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26)을 상대로 우중간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류현진은 1번 타자 디 고든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의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자신의 이번 시즌 첫 번째이자 LA 다저스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류현진은 마운드에서의 모습 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주목 받았다. 홈런은 없었으나 타율 0.207과 5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와 3루타는 각각 2개와 1개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