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아직 맞는 골프공 못 찾으셨어요?”

입력 2014-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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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볼빅 본사에 설치된 골프공 피팅센터에서는 골퍼의 스윙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골프공을 찾아준다. 사진제공|볼빅

볼빅, 맞춤형 피팅서비스 인기

“골퍼에게 맞는 골프공을 찾아줍니다.”

골프공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골퍼의 스윙과 경기 스타일 등을 고려한 ‘골프공 피팅’이 시작됐다.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 내에 골프공 퍼포먼스 센터를 오픈하고, 일반 골퍼를 대상으로 ‘골프공 피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컬러 골프공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볼빅이 국내 처음 골프공 피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클럽 피팅과 달리 골프공 피팅은 생소하다. 지금까지 초보자는 2피스, 중상급자 및 프로는 3피스 또는 4피스의 골프공을 사용하면 되는 것으로 여겼다.

볼빅의 생각은 달랐다. “골퍼의 실력과 스윙 스피드, 경기 스타일 등을 고려한 골프공을 사용해야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볼빅의 골프공 피팅 서비스는 프로골퍼 또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첨단 스윙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골퍼의 볼 스피드, 스윙 스피드, 스핀, 탄도, 클럽 페이스의 움직임과 임팩트 시의 각도, 구질, 나이, 플레이 스타일, 구력 등 스윙 관련 데이터를 다양하게 분석한 뒤 골퍼에게 가장 적합한 골프공을 추천해주고 있다.

골프공은 단순한 겉모양과 달리 내부 구조에 따라 다양한 성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골퍼가 지닌 성향에 따라 골프공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볼빅 퍼포먼스 센터 최민철 피팅 마스터는 “골프클럽에도 스펙이 각각 다르듯이, 골프공도 각각의 특성과 성능이 있다. 골프공 피팅은 안정적이고 정확한 비행을 위해 타출각, 탄도, 백스핀, 거리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골프공을 찾아주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볼빅의 골프공 피팅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www.volvik.co.kr)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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