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우주여행, “오래 기다리셨죠? 화성까지 단돈 10억원!”

입력 2014-04-0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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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티몬 공식 홈페이지

‘티몬 우주여행’

티몬의 우주여행 이벤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티몬은 1일 만우절을 맞아 ‘가짜’우주여행 패키지를 론칭했다.

이 번 우주여행 패키지에서 예비 우주인들은 달, 화성, 금성, 수성 등 4개의 행성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달 패키지의 경우 1억원 가량으로 우주여행을 떠나기 위한 기본 트레이닝과 함께 6박7일의 여행으로 구성됐으며 허블 만원경 체험, 우주유영체험 등 다양한 선택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

화성과 금성, 수성은 비행 거리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10억원으로 책정됐다. 우주여행을 위한 기본적인 훈련은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우주센터에서 제공하며 훈련항목에는 무중력 적응하기, 별자리 읽기, 체력단련 등 다양한 코스가 포함돼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하지만 이 모든 패키지 상품은 가짜로 티몬만의 재치가 담긴 만우절 특별 이벤트이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페이지와 가격 책정, 그리고 11월 31일 오전인 여행 출발일까지 진짜인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실제 결제를 시도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 우주여행’을 접한 네티즌들은 “티몬 우주여행, 재미있는 발상이네”,“약간 낚시성 광고지만 그래도 재밌네”, “진짜 저런 패키지가 올 날이 있겠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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