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하차 "아주 가끔 날 생각해달라" 애절한 죽음

입력 2014-04-15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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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유인영 하차

'기황후 유인영 하차'

'기황후' 유인영이 죽음으로 주진모를 지켜내며 하차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46회에서는 연비수(유인영 분)가 연모하는 왕유(주진모 분)를 지키다 비장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연비수는 왕유와 고기를 먹던 중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당기세(김정현 분) 일행을 발견했다. 연비수는 “내가 뒤를 맡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된다”고 말한 후 당기세 일당과 결투를 벌였다.

하지만 연비수는 결국 당기세의 화살에 맞아 쓰러졌고 . 마차를 멈추고 그를 품에 안은 왕유는 안타까움에 몸서리쳤다.

연비수는 “왕유공과 단 둘이서 행복했다. 제 소원이 왕유공 품에서 죽는 것이었다. 소원을 제대로 풀었다”고 유언을 남겼다.

왕유가 “조금만 참아라. 내가 널 살릴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연비수는 “가끔, 아주 가끔은 저를 생각해주시겠냐. 울지 마시라”며 세상을 떠났다.

누리꾼들은 "기황후 유인영 하차 가슴이 찡하다", "기황후 유인영 하차, 사랑이 뭐길래", "기황후 유인영 하차, 애절한 사랑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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