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예능 결국 특보로 변경

입력 2014-04-1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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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결방한다.

16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이날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뉴스 특보로 대체된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재난에 관한 뉴스는 1TV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2TV 편성에는 영향을 마치지 않는다. KBS1 일일드라마만 결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BS2는 오전 10시부터 '골든 크로스'가 정상 방송되며, 파일럿 예능인 '두근두근 로맨스'로 예정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렇지만 당초 편성 계획과 달리 KBS는 밤 시간대에 모든 채널에서 특보를 방송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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