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팝 콘서트 측 “19일 공연 전격 취소… 희생자들 애도 전한다”

입력 2014-04-17 13: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류문화 공연인 와팝(WAPOP) 콘서트 일정도 취소됐다.

콘서트 주최 측인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와팝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고 큰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 가수들이나 한류팬들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애도에 동참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희망했다.

사진|와팝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