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하얀 소복 입고 지창욱에 사죄...퇴출 임박?

입력 2014-04-22 13: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하지원이 원나라 황궁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하게 됐다.

22일 방송될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9회에서는 승냥(하지원)이 타환(지창욱)에 의해 감업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공개된 사진 속 승냥은 얇은 소복차림으로 대전 앞에 앉아 있고, 타환은 그런 승냥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48회 방송에서 승냥은 병상에 있는 타환을 흥덕전으로 옮기고 백안(김영호)이 자신을 의심하게 해 죄를 짓게 만드려는 계략을 꾸몄다. 승냥의 계략에 넘어간 백안은 승냥과 아유 태자를 죽이려다 역모 죄로 옥에 갇히게 된다.

하지만 타환이 백안과 승냥 사이를 중재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나 싶었지만 타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냥은 백안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백안의 죽음을 본 타환은 울부짖으며 승냥을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봐 둘 사이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암시했다.

이날 공개된 '기황후' 49회 예고에서는 백안의 죽음 이후 타환이 승냥에게 “날이 밝는대로 황궁을 떠나거라. 감업사의 귀신이 되어서도 이 황궁 안에 발을 딛지 못할 것이다”라며 모질게 구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황태후(김서형)도 승냥에게 사약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승냥이 감업사로 쫓겨나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골타(조재윤)가 야욕을 드러내고 타환의 폭정이 다시 시작되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기황후' 49회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