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진혼곡 ‘부디’ 헌정…“이 곡이 ‘작은 동반자’ 되길”

입력 2014-04-23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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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부디’

‘윤일상 부디’

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진혼곡 ‘부디’를 바쳤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곡명: 부디 By 윤일상”이라는 글을 남기고 음원 사이트 주소를 올렸다.

이 어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다”며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 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하다”는 심경과 함께 4분 34초 짜리의 연주곡을 공개했다.

‘윤일상 부디’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일상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세요”, “윤일상 부디, 얼마나 힘들었을까” ,“윤일상 부디, 음악이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윤일상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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