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홍원 총리 사표, 사고 수습 후 수리할 것…"구조 작업이 최우선"

입력 2014-04-28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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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청와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청와대가 사고 수습 후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 작업과 사고 수습을 최우선으로 여겨 사표는 사고 수습 후 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홍원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총리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예방에서부터 사고 이후의 초동대응과 수습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진작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자 했으나 사고수습이 급선무이고, 하루빨리 사고 수습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발표에 누리꾼들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결국 물러나나"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수습이 먼저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구조 작업 언제쯤 끝날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지금 중요한 건 수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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