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눈물바다 만든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름답고 슬픈 합창’

입력 2014-04-29 1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사진=극동방송 제공.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 성가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울려 퍼지며 사고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28일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은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성가를 합창했다.

특히 합창단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다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바이올라 대학교 베리 총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지 헤아리지 못하겠다.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를 찾았다.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 하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름답고 슬프다”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정말 감동적”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눈물이 절로 흘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