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3-14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일(한국시각)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데뷔전을 치른 신예 제임스 윌슨의 데뷔골과 반 페르시의 복귀골에 힘입어 마지막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맨유는 19승 6무 12패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7위를 유지했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중 맨유는 전반 31분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한 윌슨의 데뷔골로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이어 맨유는 후반전 들어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16분 펠리아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윌슨이 달려들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후반 18분 1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41분 판 페르시의 골이 터지며 경기를 3-1로 마무리 했다.
한편, 맨유의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는 후반 24분 직접 교체 투입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하는데 일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