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추신수’의 가장 큰 경쟁자는?… NYY 엘스버리

입력 2014-05-09 0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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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의 개인 통산 첫 번째 올스타 선발에 가장 큰 경쟁자는 지난 오프 시즌 자유계약선수(FA) 2, 3위를 놓고 경쟁했던 자코비 엘스버리(31)가 될 전망이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각) 경기 전 까지 29경기에 나서 96타수 34안타 타율 0.354와 3홈런 10타점 15득점 출루율 0.484 OPS 1.015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1위, OPS 2위 등 각종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 기대되는 상황.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올스타전 출전에는 실패했다.

또한 추신수는 인기구단 텍사스 레인저스의 중심 선수로 떠올랐기 때문에 팬 투표로 이뤄지는 선발 출전 명단에 오르는 것 역시 바라볼 수 있다.

올스타전 역시 외야 주전은 세 자리. 부상과 급격한 성적 하락이 없다면 마이크 트라웃(23)과 호세 바티스타(34)가 두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추신수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엘스버리로 보인다.

엘스버리는 지난 오프 시즌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거액을 받고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9일까지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서 타율 0.317과 1홈런 14타점 18득점 39안타 출루율 0.380 OPS 0.843 10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OPS 등에서는 추신수에 뒤쳐지고 있으나 분명 제 몫을 다 하고 있으며,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 소속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해로 85회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는 7월 4일까지 인터넷 등 팬 투표를 통해 각 리그의 야수 올스타 선발 출전 선수를 선정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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