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박찬호(오른쪽). 동아닷컴DB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이 자신의 우상인 박찬호와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난다. 둘은 한국관광공사가 2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다저스구장에서 개최하는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에 함께 참석한다. 두 스타가 다저스구장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호는 경기 전 다저스구장의 한국 관광 부스에서 현지 팬들을 위한 사인회를 갖고 이어 시구자로 나선다. 다저스 구단도 두 한국인 스타의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관중 5만명을 대상으로 류현진의 버블헤드 증정행사를 연다. 또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둘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이날 ‘한국 관광의 밤’에는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경기 전 진행하는 국가 제창 때 K-Pop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애국가를, 가수 알리가 미국 국가를 부른다. 한국관광 부스에서는 한국여행 상담을 진행하며 경기 중 한국방문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연다. 구장 전광판 및 LED 화면에는 한국 관광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