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투표 진행 중 출구조사 공개, 선거법 저촉”

입력 2014-05-22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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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투표 종료가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무한도전’ 측이 출구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측은 22일 오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선택 2014’ 공식적인 출구조사 결과는 현재 제작진이 집계 중이며, 차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표 진행 중 기사를 통한 출구조사 공개는 선거법에 저촉되며 시청자분들이 방송을 통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무한도전’의 ‘선택 2014’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인원만 오후 3시50분을 기준으로 약 30만 명(‘무한도전’ 측이 공개한 수치)을 넘어섰다. 또 두 곳의 서울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 역시 상당한 시민들이 시간을 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이날 오전부터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독려하며 투표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마자 중 가장 먼저 투표에 참여한 노홍철은 밤잠을 설친 것을 언급했으며, 뒤이어 투표에 참여한 유재석은 내심 좋은 결과를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약한 정형돈도 투표에 참여하며 끝까지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무한도전’의 ‘선택 2014’ 투표는 오후 6시 종료되며, 투표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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