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자 딸 응원에 컴백 결심 "전설의 디바 33년만에 가요계 귀환"

입력 2014-05-2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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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컴백

'김추자 딸 격려에 컴백 결심'

'전설의 디바' 김추자가 33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It's Not Too Late'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컴백을 알렸다.

이날 김추자는 "남편과 딸은 내가 노래에 미쳐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딸이 나에게 엄마의 좋은 재주를 아끼지 말고 빨리 컴백하라고 했다" 고 말했다.

이어 "딸이 몸관리 잘 해서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게 내 할 일이라고 했다. 지금 컴백하지 않으면 나중에 뉘우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며 딸의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추자는 1980년 정규 5집을 끝으로 1981년 결혼해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후 국내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특히 매니저가 휘두른 소주병에 맞아 얼굴 성형을 6번이나 해야 했던 일명 '김추자 소주병 테러사건’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건으로 남아있다.

한편 김추자는 다음달 2일 새 앨범 발표 후 6월 28, 29일 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콘서트에 돌입한다.

누리꾼들은 "김추자 딸, 컴백하는 엄마한테 많은 힘이 되는구나", "김추자 딸 서울대 출신 재원이라던데", "김추자 딸, 컴백하는 엄마한테 멋진 조력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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