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부상 상태에 러 언론 ‘촉각’…"경미한 부상, 월드컵 출전 문제없다"

입력 2014-05-29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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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부상

'홍정호 부상 상태'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의 부상 상태에 대한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언론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과 브라질월드컵 본선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상대국 언론들은 홍명보호의 튀니지 평가전 패배와 함께 홍정호의 부상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특히 러시아 언론들은 "홍정호가 2012 런던올림픽 당시에도 부상을 당해 본선 출전이 좌절된 적이 있다" 면서 "홍정호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면 한국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 도중 부상으로 곽태휘와 교체됐다.

홍정호는 후반 14분 상대의 거친 백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넘어지는 순간부터 홍정호는 부상을 직감한 듯 손을 들어올렸고 의료진 역시 홍정호가 더 이상 뛸 수 없을 것이라는 사인을 벤치에 보냈다. 홍정호는 즉시 곽태휘와 교체돼 들 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다행히 홍정호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아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측은 “홍정호는 다리가 잔디에 걸리면서 발등 쪽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발목 부상은 아니다. 원래 상태가 심각하면 즉시 병원으로 보낼 계획이었지만, 대표팀 주치의가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홍정호 부상 상태, 그나마 다행", "홍정호 부상 상태, 심각하지 않다니 한시름 덜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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