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유키스가 2일 오후 서울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모노스캔들’의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유키스(수현 훈 케빈 일라이 기섭 준)는 2일 오후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V-HALL’에서 새 미니앨범 ‘모노 스캔들(MONO SCAND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리더 수현은 미니 앨범 명인 ‘모노 스캔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모노란 말그대로 모노 톤을 의미한다”며 “이번 앨범 재킷들에 과감한 노출 사진들을 모노 톤으로 넣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타이틀곡 ‘끼부리지마’ 자체가 섹시 콘셉트였기에 파격적인 앨범명을 고민하다가 스캔들을 떠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훈은 “섹시 콘셉트로 인해 팬들의 반응이 걱정됐다”며 “여자 댄서들과의 스킨십 때문에 팬들이 질투를 할까봐 걱정됐는데 오히려 ‘멋지다’라고 응원해줘서 이번 활동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현은 “훈이나 기섭이가 쑥맥이라 뮤직비디오 촬영 시 애를 먹었다. 필요 시 직접 도움을 줬다”며 “그런데 일라이는 혼자 알아서 잘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섭은 “사실 섹시 콘셉트를 잘 살리기 위해 두 달 동안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수현이 형은 8kg 감량을 했고, 다른 멤버들도 체지방을 감량하기 위해 식단 조절이라든지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 힘도 들고 스트레스도 받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대중,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케빈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많이 부끄러웠다. 여자 댄서와 함께하는 춤이 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쑥쓰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키스의 신곡 ‘끼부리지마’는 기타라인을 메인으로 서정적인 얼반 소울사운드와 R&B 기반의 멜로디 선율에 유키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가요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와 ‘박치기’가 만든 곡이다.
한편, 유키스는 2일 정오 미니앨범 ‘모노 스캔들’과 타이틀곡 ‘끼부리지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동아닷컴 권익도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