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 경기, ‘전설의 만남’…박지성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해 영광”

입력 2014-06-03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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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자선 경기. 사진출처|방송캡처

박지성 자선 경기, ‘전설의 만남’…박지성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해 영광”

박지성 자선 경기에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두 전설이 한 그라운드를 밟아 화제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밤(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아시안드림컵 2014 인도네시아’(박지성 자선축구) 경기를 가졌다.

이날 박지성의 자선 경기에는 방송인 유재석, 가수 김종국 등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출전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박지성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진풍경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차범근 위원은 현역 시절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달고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됐고, 이에 한국의 두 축구 전설이 동반경기를 펼치는 명장면이 펼쳐졌다.

박지성은 자선경기가 끝난 뒤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뛰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축구 인생에 있어서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지성 자선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는 대회로 동아시아 축구환경 개선과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매년 진행한다.

제 4회 박지성 자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이 3-2로 승리했으며, 박지성 팀에서는 정대세가 두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지성 자선경기, 차범근과 박지성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다니” “박지성 자선경기, 감동이다” “박지성 자선경기, 아름다운 한 경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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