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첫 승으로 ‘통산 10승’ 달성… 상금순위도 ‘껑충’

입력 2014-06-09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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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제공|KLPGA

박인비, 시즌 첫 승 성공에 이어 ‘통산 10승’ 달성… 상금순위도 ‘껑충’

‘골프여제’ 박인비(26·KB 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날 4라운드를 소화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담으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크리스티 커(미국·20언더파 264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메이저대회 3개 포함 6승을 기록했던 박인비는 이로써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6월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

지난해 무서운 활약으로 한때 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기도 했던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1위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 원)를 챙긴 박인비는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를 기록, 상금 순위 4위로 올라섰다.

한편, 최운정(24·볼빅)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인비 통산 10승, 대단하다”, “박인비 통산 10승, 자랑스럽다”, “박인비 통산 10승 ,이번 시즌도 승승장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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