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유아인, 그 나이대 독보적… 작품에서 호흡하고파”

입력 2014-06-10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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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와 서예지가 앞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각각 유아인과 이민기를 꼽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는 고경표와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예지는 “앞으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감히 누굴 얘기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이민기 선배님이 떠올랐다. 평소에 공포물과 스릴러를 좋아하는데 얼마 전에 이민기 선배님이 출연하신 영화 ‘몬스터’를 인상 깊게 봤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고경표는 “유아인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 20대 중후반의 남자 배우 중에 독보적인 본인의 색깔을 가진 것 같다. 함께 작업해보면 좋은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 가장 대단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는 물음에 서예지는 “평소 성격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액션!’ 소리에 나만의 개그 본능이 나올 때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느낄 때다”라고 답했다.

반면 고경표는 “일하면서 밤을 샐 때? 아니다. 방금은 가식이었다. 놀 때 정말 체력이 좋아서 지치지 않을 때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출연분은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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