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무안타 부진… 출루율 4할 대 붕괴

입력 2014-06-10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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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출루율 4할 대 마저 붕괴됐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또 다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60까지 하락했다. 또한 출루율 역시 0.395를 기록하며 4할 대 밑으로 떨어졌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초반 추격 찬스에 찬물을 끼얹은 것.

또한 추신수는 텍사스가 2-9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 타구로 1타점을 기록했으나 추신수는 출루에 실패했다.

이어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9회초 수비에서 레오니스 마틴과 교체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로니 치즌홀에게 3홈런-9타점을 내주는 등 장단 18피안타를 기록한 끝에 7-17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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