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하는 ‘500원 할머니’ 놀라운 반전…알고보니 별장 소유 알부자

입력 2014-06-11 15: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00원 할머니

'500원 할머니'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소개된 '500원 할머니' 김복희 씨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서울 종로 일대 상인들 사이에서는 500원만 달라고 구걸하고 다니는 '500원 할머니' 김 씨가 알부자라는 소문이 퍼졌다.

'500원 할머니' 김 씨가 구걸을 하고 다니는 초라한 행색과는 달리 건물 두 채에 별장까지 소유하고 있는 알부자라는 것.

이에 '싸인' 제작진은 '500원 할머니'를 관찰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구걸 도중 한 공원 화장실에 들어간 '500원 할머니' 가 나올때는 고급스러운 옷과 고가의 귀금속을 단 귀부인으로 변신해 손자를 만나러 간 것이다.

이어 할머니의 집에 들이닥친 취재진은 집에서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제작진은 할머니가 급히 수술해야 하는 위독한 상황에 놓여져 있음을 알아냈다. 위급한 상황이 오자 할머니는 아들에게 연락을 했고 결국 3년 만에 가족 상봉을 했다.

그런데 얼마 후 할머니는 다시 거리로 나와 구걸을 시작했다. 뿐만아니라 할머니의 몸에는 곳곳에 폭행흔적이 있었다.

아들이 술만 마시면 할머니와 아내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다고 알려졌지만 할머니는 끝내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500원 할머니, 정말 충격적이다", "500원 할머니 사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