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주말 빅매치] 스위스 VS 프랑스…누가 먼저 ‘16강 티켓’ 따낼까

입력 2014-06-2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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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대 포르투갈 경기도 볼만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B조의 네덜란드와 칠레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가운데, 이번 주말 경기를 통해 추가로 16강에 오르는 팀들이 나올 전망이다.


● E조 스위스 VS 프랑스

1승씩을 기록 중인 스위스와 프랑스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격돌한다. 승자는 16강 진출을 예약한다. 두 팀은 8년 전 독일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속했다. 당시 맞대결에선 0-0으로 비겼다. 스위스가 2승1무로 1위, 프랑스가 1승2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스위스 세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와 프랑스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젊은 피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 F조 아르헨티나 VS 이란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다. 남미에서 대회가 열리는 데다 개최국 브라질 못지않은 화려한 공격력을 갖췄다. 1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1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1시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이란은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극도의 수비전술로 승점 1을 챙겼다. 이란 수비가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견딜 수 있을까.


● G조 미국 VS 포르투갈

‘죽음의 조’에서 1승을 챙긴 미국과 1패를 안은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7시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맞붙는다. 17일 독일에 0-4로 완패한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르려면 반드시 미국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17일 가나를 2-1로 제압한 미국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무릎이 좋지 않은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컨디션이 승부의 주요 변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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