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아내가 좋은 거 많이 해주지만 힘들다. 잘 알지 않냐?" 폭소

입력 2014-06-23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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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이천수 아내, 박주영'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는 이천수가 애처가의 면모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방송인 김현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 이천수가 출연한 가운데 '비나이다 8강'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천수는 “체력은 괜찮나?”라는 질문에 "조금씩 힘이 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천수는 1981년생으로 어느새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노장이 되어 있다.

이어 "결혼도 했는데 아내가 챙겨주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은 이천수는 “좋은 거 많이 해준다. 그런데 아직 신혼이다 보니까 좀 그렇다. 잘 알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경기에만 힘을 쓰는 게 아니라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천수는 홍명보호의 원톱 스트라이커 박주영을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박주영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안정이 되고 침착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에 맞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박주영의 부진 논란을 일축했다.

이천수는 "아직까지 팀 내 박주영만한 킬러는 없다"고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줬다.

누리꾼들은 "이천수 아내랑 알콩달콩 사나보다", "이천수 아내 사랑 보기좋네", "이천수 아내 자랑 보니 애처가네" , "이천수 박주영 옹호 선배답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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