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박치기 이어 수아레스 핵이빨까지…월드컵 천태만상

입력 2014-06-25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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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스 핵이빨, 페페 박치기'

포르투갈 페페의 박치기에 이어 또 한번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이다.

우루과이의 '악동'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무는 기행을 저질렀다.

수아레스는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와 몸 싸움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키엘리니의 어깨 뒤쪽을 이빨로 깨물었다.

심판진은 이 장면을 보지 못해 수아레스에게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 하지만 키엘리니와 이탈리아 선수들은 이에 거세게 항의했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4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첼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축구팬들은 “수아레스 핵 이빨 또?”, “수아레스, 정신 차린줄 알았는데”, “수아레스, 경기 후 제재 따를 듯”, "페페 박치기 이어, 수아레스 핵이빨까지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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