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vs 레스터… 최고 라이벌전서 ‘에이스 맞대결’

입력 2014-06-28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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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존 레스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이 이번 3연전 중 2차전에 에이스를 선발 등판시켜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은 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3연전 중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홈팀인 뉴욕 양키스는 신인왕을 넘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일본 출신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6)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또한 이에 맞서는 원정팀 보스턴 역시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왼손 에이스 레스터를 선발 등판 시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1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06 2/3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11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96 탈삼진 119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 또한 다나카는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제외하고도 대부분의 투구 지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는 이번 시즌 16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06이닝을 투구하며 8승 7패 평균자책점 3.14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1 탈삼진 109개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다나카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나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레스터는 이번 달 들어 3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보할 수 없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의 라이벌전은 이번 시즌 벌써 3번째 시리즈. 이번 시즌에는 뉴욕 양키스가 앞서 열린 2번의 시리즈 7경기에서 5승 2패로 보스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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