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은 지난달 30일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수퍼맨’에서 클라크로 돌아가신다고요? 아쉬워요”라는 타블로의 말에 “저도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또 타블로가 “촬영 없어도 우리끼리 하루 데리고 놀러 가도 되느냐”고 묻자, 장현성은 “그럼요, 그럼요, 암요암요. 언제든지 오십시오”라고 화답하며 ‘슈퍼맨’으로 쌓은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장현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 된다”면서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준우·준서 그리고 아내와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시시덕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 역시 “나도 그런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