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行 원하는 하메스, 호날두와는 이미 ‘절친’

입력 2014-07-01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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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마르카 홈페이지

[동아닷컴]

“바르셀로나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

콜롬비아의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무대 4경기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으며 현재 5골로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록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4골)보다 앞선 기록.

최근 로드리게스는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 스페인에서 뛰는 건 꿈 같은 일”이라며 “프리메라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로드리게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었다. 그의 어머니 필라르 루비오가 “레알 마드리드가 좋다”고 밝혔을 정도.

로드리게스는 또한 호날두의 지극한 팬이기도 했다. 그는 유명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손을 잡은 뒤 그는 호날두와 만나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사진출처=마르카 홈페이지

두 선수는 첫 인사 이후 종종 만남을 가졌고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중에는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의 딸 살로메를 안고 웃는 모습도 담겨 있다.

또한,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의 티키타카를 완벽히 제압하며 4-0 대승을 일궈냈다.

끝으로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와 호날두의 친분 관계가 로드리게스의 레알 마드리드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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