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녀 연봉 1위… 유광우·여오현·양효진

입력 2014-07-0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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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광우. 스포츠동아DB

■ V리그 2014∼2015시즌 선수 등록 결과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2014∼2015시즌 남녀부 선수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104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삼성화재 14명, 현대캐피탈 16명, 대한항공 15명, 우리카드 14명, LIG손해보험 17명, 러시앤캐시 13명, 한국전력 15명이다. 평균연봉은 9690만원으로 2013∼2014시즌 1억1440만원보다 줄었다. 여자부는 6개 구단 77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1명, KGC인삼공사 13명, 한국도로공사 13명, 현대건설 13명, 흥국생명 13명이다. 평균연봉은 7130만원. 2013∼2014시즌 평균연봉 6500만원에 비해 올랐다. FA선수의 이적으로 몸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남자부 최고연봉은 삼성화재 유광우(사진)와 현대캐피탈 여오현이 차지했다. 유광우는 2014 FA선수로 원소속팀과 3억5000만원에 사인했고, 여오현은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6000만원이 올라 최고액선수의 자존심을 살렸다. 삼성화재 박철우(3억원), 이강주(2억8000만원) LIG손해보험 김요한(2억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억5000만원으로 여전히 1위다. 2위는 아제르바이젠에서 돌아온 IBK 김사니(2억2000만원), 3위는 IBK에서 도로공사로 이적한 이효희(2억원)다. GS에서 도로공사로 옮긴 정대영과 FA선수로 GS에 잔류한 한송이는 각각 1억8000만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14∼2015시즌 샐러리캡은 남자 21억원, 여자 12억원으로 지난시즌에 비해 각각 1억씩 늘었다.

한편 남자부 신경수, 이보규(이상 대한항공), 조민수, 류기현(이상 러시앤캐시), 김진범(한국전력) 등 5명이 은퇴했다. 여자부는 신수민(IBK), 이보선, 전하늘(이상 KGC), 신다영(도로공사), 최양비(현대건설), 정민정, 조영은(이상 흥국생명) 등 7명이 은퇴했다. 군입대 선수는 신영석 안준찬(이상 우리카드) 조성철(LIG손해보험) 김홍정(러시앤캐시) 김강녕(삼성화재) 진상헌(대한항공) 등 6명이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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