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미국行 선택 이유? MLS 비전 때문”

입력 2014-07-04 15: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질 미드필더 카카(32)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랜도 시티 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카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카카는 이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카카는 미국을 자신의 새로운 도전 무대로 선택했다.

카카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내게는 세 가지 선택이 가능했다. 하나는 밀란에 남는 것이고, 하나는 고향 브라질로 돌아가는 것, 하나는 미국에서 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국행이 지금 내게 적절한 선택이라 생각했다. 나는 아주 나이 들지도, 아주 젊지도 않다. 나는 이 리그에 줄 수 있는 경험들이 있다. MLS는 매년 좋아지고 발전하고 있다. 미국 축구에는 훌륭한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것이 미국 축구에 대한 내 비전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미국으로 오게 된 이유다. 올랜도 시티 구단은 매우 심도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나는 내가 그 프로젝트의 일원이라는 것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생팀인 올랜도 시티는 2015년부터 MLS에 참가하기 때문에 카카는 이번 시즌 브라질 상파울루에 임대돼 경기 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